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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용균을 애도하고 추모하는 시민분향소와 추모행동에 함께 해주십시오.

 

[고 김용균 노동자 약력]

 

- 1994.12.06.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늦둥이 외동아들로 출생.

- 2018.09.17. 한국발전기술 입사.

서부발전 태안화력본부 트랜스퍼타워(TT04C TT05A)배치.

- 2018.12.11. 03:23 컨베이어밸트(CV-09E Tail Turn-Over 구간)에서 발견.

 

1. 12. 11. 태안화력발전소에서 24살의 청년 노동자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여 숨졌습니다. 고 김용균은 그곳에서 석탄을 나르고 낙탄을 제거하는 일을 하던 비정규직 노동자였습니다. 고착탄 제거 작업 도중 기계에 딸려 들어가면서 머리와 몸이 분리된 참혹한 죽음을 맞았습니다. 고 김용균의 고향은 구미입니다.

 

2. 그의 사망소식은 <문재인 대통령, 비정규직과 만납시다>는 기자회견에 참석한 동료의 말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기자회견장은 눈물바다였습니다. 고 김용균은 대통령과 만나자는 손피켓을 들고 인증샷을 찎었던 비정규직 노동자였습니다.

 

3. 고 김용균의 부모님은 구미시 형곡동에 살고 있습니다. 고 김용균은 구미에서 27곳에 입사지원서를 넣었으나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고 결국 태안으로 취업해 갔습니다. 입사 3개월 만에 다시는 고향땅을 밟아보지 못한 채 생을 마감했습니다.

 

4. 고 김용균의 유족들은 아들이 처참한 죽음을 당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알고 싶어 합니다. 아들이 일했던 작업장을 둘러본 어머니는 내가 이런 곳에 우리 아들을 맡기다니. 아무리 일자리 없어도, 놀고먹는 한이 있어도, 이런 데 안 보낼거라 생각했습니다. 어느 부모가, 자기 자식을 살인병기에 내몰겠습니까. 아들이 일하던 곳, 정부가 운영했잖아요. 정부가 이런 곳을 운영한다는 게 믿기지 않았습니다. 일하는 아이들에게 빨리 나가라고, 더 죽는 거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아들 하나면 됐지, 아들같은 아이들이 죽는 걸 더 보고 싶지 않습니다.”고 울부짖었습니다.

 

5. 전국 곳곳에서 억울하게 숨져간 청년 비정규직 고 김용균의 죽음을 애도하는 시민들의 마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언젠가, 어느 거리에서 한 번은 만났을 그를 우리는 이대로 떠나 보낼 수 없습니다.

 

6. 청년 비정규직 고 김용균 추모 구미시민모임은 고 김용균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최소한의 일이라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이에 아래와 같이 분향소를 마련하고 구미시민들의 추모의 마음을 담고자 합니다.

 

- 아 래 -

 

<청년 비정규직 고 김용균 추모 시민분향소 설치와 추모촛불>

 

시민분향소

- 일 시 : 2018. 12. 20.() ~ 23() 분향기간 10~21

- 장 소 : 구미역

20() 14시 분향소 설치

 

추모촛불 : 분향기간 중 18시 구미역

 

 

 

 

1214일 기자회견, 김용균님 어머님 말씀입니다.

 

우리 아들은 어려서부터 속 썩인 적이 없습니다. 너무 착하고, 너무 이쁘기만 해서 아까운, 보기만 해도 아까운 아들입니다. 저희 부부는 아들만 보고 삽니다. 아이가 하나뿐입니다. 아이가 죽었다는 소리에 저희도 같이 죽었습니다. 아이가 죽었는데, 저희가 무슨. 아무 희망도 없고. 이 자리에 나온 건, 우리 아들 억울하게 죽은 거 진상규명 하고 싶어서입니다.

 

어제, 아이 일하던 곳을 갔었습니다. 갔는데, 너무 많은 작업량과 너무 열악한 환경이, 얼마나 저를 힘들게말문이 막혔습니다. 내가 이런 곳에 우리 아들을 맡기다니. 아무리 일자리 없어도, 놀고 먹는 한이 있어도, 이런 데 안 보낼거라 생각했습니다. 어느 부모가, 자기 자식을 살인병기에 내몰겠습니까. 저는 아이가 일하는 데 처음부터 끝까지 가보고 싶었습니다. 다니는 것도 너무 힘들었습니다. 어제는 기계가 서있어서 그나마 앞이 보였습니다. 동료들 말로는 먼지가 너무 많이 날려서 잘 안 보이고 어둡다고 했습니다. 아들 일하던 곳은 밀폐된 곳이었습니다. 먼지가 너무 날려서 후레시 켜도 뿌옇게 보였습니다. 그 안에 머리를 넣어 옆면을 보고 석탄을 꺼내는거라고 하더라고요. 컨베이어벨트가 중간에 있었습니다. 아들 사고난 장소에 동그랗게 말려있었습니다. 그게 위력도 세고 빠른 속도로 이동한다고 들었어요. 그 위험한 곳에 머리를 집어넣었다니, 저는 기가 막혔습니다.

 

동료들 말이 또 있었습니다. 아들 현장에서 봤을 때 현장에서 모습이 어땠냐고. 머리는 이 쪽에, 몸체는 저 쪽에, 등은 갈라져서 타버리고, 타버린 채 벨트에 끼어있다고 합니다. 어느 부모가 이런 꼴을 어떻게 받아들입니까. 평생을 이런 데를 보내고 싶은 생각도 없고우리 아이가 그 일을 했다 생각하니, 당했다 생각하니, 사진도 보고 동료들의 말도 듣고. 어떻게 이런 일이 우리나라에 있을 수 있는지. 옛날에 우리 지하탄광보다 열악한 게 지금 시대에 있다는 게 믿기지 않았습니다. 아들이 억울하게 당해야 하는 이유도 모르겠고.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걸 알리고 싶어 나왔습니다.

 

가는 곳마다 문이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일일이 탄을 꺼내 위로 올려야 했습니다. 그 양이 열 명이 해도 모자랄 것 같았습니다. 아이 두 동강 난 걸 사진도 보고, 이야기도 듣고, 이건 한국에서 벌어질 수 없는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지금도 일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빨리 나오라 하고 싶습니다. 다른 사람이 대체한다 해도 같은 상황일겁니다. 아들이 일하던 곳, 정부가 운영했잖아요. 정부가 이런 곳을 운영한다는 게 믿기지 않았습니다. 일하는 아이들에게 빨리 나가라고, 더 죽는 거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아들 하나면 됐지, 아들같은 아이들이 죽는 걸 더 보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를 바꾸고 싶습니다. 아니, 우리나라를 저주합니다. 내 아들이 죽었는데, 저에게는 아무것도 소용 없습니다. 명예회복, 그거 하나 찾고자 합니다. 아들 억울함을 조금이라도 풀 수 있다면요. 도와주십시오.

 

아이가 취업한다고 수십군데 이력서 넣었는데, 마지막에 구한 곳이 여기였습니다. 대통령이 일자리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대통령 당선되고 하나도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말로만입니다. 저는 못 믿습니다. 실천하고 보여주는 대통령이었으면 합니다. 행동하는 대통령이 되기 바랍니다. 두서없는 말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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